오늘 오전 한강에 산림청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탑승 인원 3명 모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마지막으로 구조된 정비사는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발견된 정비사가 숨졌다면서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낮 12시 40분쯤 정비사를 발견하면서 헬기 탑승자 3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지막으로 구조된 정비사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헬기 기체는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수면 위로 남아있던 날개 부분도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부표를 띄워 헬기 추락 지점을 표시하고, 헬기 인양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강동대교 인근 한강에 산림청 헬기가 추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동대교에서 덕소 방향으로 100m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산림청 헬기 안에는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까지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기장과 부기장은 먼저 구조됐는데,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마지막으로 구조된 정비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비사의 건강도 무사했으면 좋겠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는 어떻게 하다 일어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, 정확한 내용은 우선 구조 작업이 끝난 뒤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산림청은 해당 헬기가 산불진화를 위해 출동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 월계동에 있는 영축산에서 불이 났는데, 산불을 끄기 위해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헬기는 김포공항에서 10시 50분쯤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을 끄기 전 물을 담는 '담수' 작업을 하기 위해 한강으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산림청은 헬기 조종사 등에게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헬기를 인양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11401249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